요즘은 대출뿐만 아니라 통신비, 전세자금 보증, 보험료 납부까지 신용점수가 영향을 미치는 시대다. 특히 2025년부터는 금융기관뿐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에서도 신용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. 그만큼 신용점수는 곧 ‘개인의 경제 신뢰도’다.
신용점수 체계, 아직도 신용등급이라고 부르시나요?
먼저 기본부터 짚고 가자. 신용점수제는 기존의 1등급~10등급 체계를 없애고, 1점부터 1000점까지의 점수제로 전환된 상태다. 2025년 현재,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700점 이상을 ‘양호’ 기준으로 본다. 이 점수를 기준으로 대출 금리가 결정되고,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도 달라진다.
신용점수를 깎는 습관들
올리기 전에, 먼저 깎고 있는 습관부터 점검해보자.
- 신용카드 결제일을 자주 넘긴다
- 통신요금, 보험료 자동이체를 해지했다
- 단기 대출(소액 마이너스통장, 캐피탈 등)을 자주 이용한다
- 연체가 많거나 30일 이상 장기 연체 경험이 있다
이런 습관은 신용점수에 지속적으로 나쁜 영향을 준다. 다행히 대부분은 바로잡으면 서서히 개선된다.
2025년 신용점수를 올리는 실천법 5가지
- 매달 1건 이상의 자동이체를 유지하자 통신비, 보험료, 공과금 등 정기 납부 항목을 자동이체로 설정하면 신용활동 이력에 긍정적으로 반영된다.
- 신용카드는 쓰되, 한도를 넘지 말자 사용액이 한도의 30~50% 이하일 때 가장 안정적인 신용 활동으로 평가된다.
- 1금융권 거래를 꾸준히 이어가자 급여 통장, 적금, 대출 등의 활동이 모두 신용 이력에 포함된다. 특히 1금융권 이용 실적은 신용에 도움이 된다.
- 연체는 단 하루도 하지 말자 1일 연체도 기록에 남는다. 특히 장기 연체는 회복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.
- 본인의 신용정보를 주기적으로 조회하자 금융감독원 ‘마이데이터’나 ‘KCB 올크레딧’, ‘나이스지키미’ 등을 통해 조회하면 자신의 취약점을 확인할 수 있다.
신용점수가 올라가면 뭐가 좋아질까?
단순히 대출 금리가 낮아지는 것을 넘어, 신용점수가 높아지면 다음과 같은 혜택이 생긴다.
- 전세보증보험 가입 승인 확률 ↑
- 카드 한도 상승, 신규 카드 승인 용이
- 각종 금융 수수료 면제 혜택
- 신용대출 한도 상승 및 금리 우대
마무리하며
신용점수는 하루아침에 오르지 않는다. 하지만 꾸준한 관리로 분명히 좋아진다. 점수를 올리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신용을 의식하며 돈을 쓰는 습관이다. 나의 금융 습관이 곧 신용점수라는 걸 기억하자. 그리고 지금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자.